리모델링하고 나서 오히려 물이 안 빠진다면
1. 덧방 시공과 바닥 높이
이원배관 서울지점 박대리입니다. 구축 빌라 욕실은 철거 비용과 아랫집 소음 문제 때문에 기존 타일과 바닥을 뜯지 않고 그 위에 방수와 타일을 덧대는 '덧방' 방식으로 리모델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바닥 마감 높이는 3~5cm 올라가는데, 그 아래 묻힌 배수관의 기울기(구배)는 그대로입니다. 잘못 시공하면 배수구 쪽이 오히려 주변보다 높아지는 '역구배'가 됩니다.
2. 구배가 부족하면 생기는 일
배관은 물이 스스로 흘러가도록 아주 약간 기울어져 있어야 합니다. 이 기울기가 부족하거나 거꾸로면, 물이 고이는 구간이 생기고 찌꺼기가 그 자리에 계속 가라앉습니다.
처음에는 물이 조금 느리게 빠지는 정도지만, 시간이 지나면 고인 물 구간에 기름·머리카락이 쌓여 완전히 막히고 악취가 올라옵니다.
3. 자가 점검: 물을 부어 흐름을 본다
욕실 바닥 여러 지점에 물을 한 컵씩 부어 보세요. 물이 배수구 쪽으로 자연스럽게 모여 흐르면 구배는 정상입니다.
물이 배수구에서 먼 쪽으로 흐르거나 특정 자리에 고여 움직이지 않으면 역구배 또는 구배 부족입니다. 수평계를 바닥에 대 보면 기울기 방향을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4. 응급 조치 — 트랩과 배수구 청소
재시공 전이라도 배수구 덮개와 그 아래 트랩(악취 방지 부품)을 분리해 쌓인 머리카락과 기름 찌꺼기를 걷어내면 배수 속도가 어느 정도 회복됩니다.
구연산이나 과탄산소다를 배수구에 붓고 뜨거운 물로 헹구면 고인 구간의 미끄러운 침전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구배 자체가 문제라면 이런 청소로는 다시 느려집니다.
5. 재시공이 필요한 경우
물이 눈에 띄게 고이고 청소해도 며칠 만에 되돌아온다면, 배수구 주변 바닥을 부분적으로 걷어내고 구배를 다시 잡아 마감하는 시공이 필요합니다.
배수관 자체가 낮게 묻혀 있거나 관이 처진 경우에는 관 위치를 조정해야 하므로, 리모델링 업체가 아니라 배관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정확합니다.
6. 리모델링 전 예방
욕실 덧방을 계획 중이라면 시공 전에 기존 배수구 위치와 배관 구배를 확인하고, 마감 후에도 배수구가 바닥의 가장 낮은 지점이 되도록 설계를 요청하세요.
타일 시공 중 배관 안으로 백시멘트나 몰탈이 흘러 들어가 굳는 사고도 흔하므로, 작업 기간에는 배수구를 테이프로 막아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이원배관 서울지점 전문가의 한마디리모델링 후 배수 불량은 원인이 '막힘'이 아니라 '구조'인 경우가 많아, 뚫는 작업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원배관 서울지점은 내시경과 수평 측정으로 구배 상태를 먼저 확인해, 청소로 될 문제인지 부분 재시공이 필요한지를 명확히 알려드립니다.